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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3-05.29]국내목공예개인전_이정훈
디지털공예과 조회수:463 192.168.126.139
2012-05-30 14:16:48



worm hole 형상을 모티브한 조형가구 디자인. 가구는 家具라는 말 그대로 집안 혹은 실내에 배치하여 사용하는 도구의 총칭으로 인간이 주거 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인간의 역사와 함께 발전, 변화 되어왔다. 이와 같이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온 가구는 그 시대의 트렌드를 담고 있기에 현재는 물론 과거의 인간 삶의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인류의 삶과 밀접한 위치에 있는 가구는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아름다움을 갖추어 왔다고 할 수 있는데, 본 전시는 이와 같은 아름다움을 실현하기 위해 예술적인 기교나 각색을 최소화하면서 사물의 근본, 즉 본질만을 표현해 냄으로써 현실과 작품과의 괴리를 최소화시키는 미니멀리즘(minimalism)의 ‘최소한의 극미’를 전제로 웜홀의 형상을 모티브한 조형 가구를 담고 있다. 조형적 요소인 웜홀의 함몰된 이미지는 공간의 왜곡과 미지의 힘의 작용, 그리고 절제된 선(line)의 미를 지니며, 움푹 들어간 형상으로 사물이 존재했던 자리, 흔적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려 한다. ‘사람이나 물체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이라는 개념을 지닌 ‘자리’를 통해 다양한 추측과 상상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사용자는 삶의 공간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게 되어 사용자와 디자인, 그리고 디자이너가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우리의 삶 속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가구는 그 자체로써 화려하기보다는 일상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항상 바라볼 수 있고, 사용할 수 있는 소박하고 수수한 미를 지녀야한다. 본 전시는 간결한 직선과 웜홀의 유기적이고 기하학적인 곡선의 사용으로 어떤 장소와 분위기에도 어우러질 수 있는, 즉 장소와 사용자의 제한을 가지지 않는 간결미를 지닌 조형 가구 디자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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